제17회 올해의 조경인 수상자로 학술분야에 홍광표 동국대 교수, 산업분야에 조정일 도원도시 대표, 정책분야에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 국장, 특별상에 서주환 경희대 교수가 선정됐다.
월간 환경과조경(발행인 박명권)은 지난 3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에서 제17회 올해의 조경인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의 조경인상은 월간 환경과조경에서 한 해 동안 조경 분야의 발전에 공헌한 조경가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연말 분야별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 학술분야 _ 홍광표 동국대 교수
▲ 산업분야 _ 조정일 도원도시 대표

학술분야 수상자인 홍광표 교수는 지난 40여 년간 전통조경 연구에 매진하면서, 전통 사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국외에 한국 정원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과 지난 10월 창립된 한국정원디자인학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돼 정원분야에 조경분야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산업분야 수상자인 조정일 대표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전문건설업 회원사의 네트워크 구축과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했고, 조경업역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서 애쓴 점이 공로로 인정됐다.

▲ 정책분야 _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 국장
▲ 특별상 _ 서주환 경희대 교수

정책분야 수상자인 오해영 국장은 올해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조경문화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서울 꽃으로 피다,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시민조경아카데미 등 조경을 대중에게 보다 친숙하게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한 점이 공적으로 인정됐다.

특별상 수상자인 서주환 교수는 올해 3월 3일에 열린 조경의 날 조직위원장을 맡아 범 조경계 행사를 주도하고, 조경 관련 정책을 만들고 바로 잡는 데 큰 공헌을 한 점이 평가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 지난 12월 3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에서 제17회 올해의 조경인 시상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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