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하던 목포구등대에 테마 전시관이 들어섰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전남 해남 화원면에 있는 목포구등대에 해양친수공간 조성을 완료해 올해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7월부터 조성이 시작된 해양친수공간은 국비 7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바다와 자연경관이 어울리는 등대전시시설 및 조형물 등이 설치됐다. 공간에는 ▲등대와 선박항해 및 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과 영상물 ▲등대주변에는 국내 및 세계 각국의 등대모형과 지역상징 조형물 등이 만들어졌으며,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휴식 공간 및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했다.
류택열 해사안전시설과장은 “15년 해남군을 상징하는 조형물 등을 보강하여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구등대는 1908년 1월 등불을 밝히기 시작했으며, 목포항을 오고 가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