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승호 (사)한국인공지번녹화협회장

한국조경신문의 창간 7돌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간 조경계의 즐거움과 슬픔을 함께 하며, 때로는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은 임직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조경계는 지금 건설경기가 위축되면서 축소된 공사수주, 실업난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풀어야 할 문제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그러나 작년에 다행히도 조경계의 숙원사업이었던 조경진흥법의 제정과 수목원·정원법이 통과되어 희망이 빛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희망의 빛을 이끌어 내는데 대표적인 조경계의 언론매체로서 조경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도 조경을 새롭게 인식하고 역할에 대해 알리는 전도사로서 구심점 역할을 충분히 하였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조경분야는 현재와 같은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의 조경은 순수한 조경분야 뿐만 아니라 융・복합적인 그린인프라 구축이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시에서 자연지반 녹지는 점점 감소하고 있으며, 인공지반분야(옥상녹화, 벽면녹화, 가로녹화 등)로의 영역확장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분야는 조경, 건축, 토목, 생태 등 많은 인접분야와 관련되어 있으며,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는 이러한 분야의 전문가, 관련 기업들과 연계하여 시장을 개척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경계가 어렵다고 한탄만 할 수는 없습니다. 업역을 확장하고 시장성을 확보하고 기술개발을 추진하는데 조경신문의 역할과 기대는 클 것입니다. 조경신문이 지향하고 추진해야 할 사업들이 많이 있겠지만, 블루오션으로서 인공지반녹화로의 업역 확장과 기술개발에 꾸준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고 많은 조언과 충고 또한 기대합니다.

한승호((사)한국인공지반녹화녹화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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