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신진건축사 설계공모’ 올해 7건 추진

국토교통부는 올해 7건을 대상으로 한 ‘신진건축사 설계공모’를 추진한다.

‘신진건축사 설계공모’는 역량 있는 신진건축사의 공공설계시장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설계공모사업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만 45살 이하의 신진건축사를 대상으로 하며, 해마다 5~10건의 공모를 시행한다.

올해 가장 먼저 실시하는 공모는 ‘칠곡군 장애인 종합복지관 신축공사’로 지역의 사회취약계층에 체계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상지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에 있으며, 5500㎡ 대지 면적에 연면적 2900㎡ 규모다. 사업비는 약 70억 원이며, 추정설계비는 2억5200만 원이다.

참가 등록은 24일까지며, 현장설명은 29일 오후 2시에 있다.

제안서 접수는 5월 2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며, 심사는 칠곡군 관계자 및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 진행하며, 당선작은 6월 6일 발표한다.

이번 공모는 설계작 출품 없이 공모 참여 설계예정자의 역량 및 설계계획·방법 등 설계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안 공모방식으로 적용해 신진거축사 공모 참여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상은 당선작 1점에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주며, 우수작 1점에 상금 500만 원, 가작 1점에 상금 300만 원을 준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공모와 함께 수원시 청소년 문화의 집, 김천시 주민센터 등을 비롯한 올해 계획된 7건의 신진건축사 설계공모를 연중 순차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 사업이 신진건축사들에게 기성 건축사 주도의 공공건축설계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물꼬를 터주고, 공공건축물 디자인에 신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누리집(www.auri.re.kr)을 참고하거나 전화(031-478-9622, 964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