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국토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함께 생활 속 시설물 위험요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국민제안 캠페인을 5월 26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판교 환풍구 사고와 같은 시설물 관련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지난 1월부터 학·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과 관련된 건설기준’에 대해 종합점검을 하고 있으며, 이번 국민제안 캠페인은 그간 전문가들에게서 도출된 사항 외에 일반국민 시선에서 느끼는 위험요소를 추가 발굴하기 위함이다. 여기서 건설기준이란 도로, 철도, 하천, 교량, 터널, 건축 등 시설물을 건설할 때 지키는 설계 및 시공기준으로 건축구조기준 등 총 51종이 있다.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위험한 시설물에 관해 개선사항을 제안할 수 있으며, 제안내용(동영상 또는 사진 첨부 가능)은 문자메세지(#4949) 또는 전자우편(kcsc@kict.re.kr)로 보내면 된다.

제안 접수기간은 6월30일까지며, 국민이 제안한 사항은 시설물 기준 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캠페인으로 국민의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설물 안전과 관련한 국가건설기준의 전면 점검·보완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건설기준개정 국민제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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