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6일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 김경환 현 국토연구원장을 내정했다. 1차관직은 조경을 포함한 국토와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다.
서강대 경제학과와 프린스턴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친 뒤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2013년 8월부터 국토연구원장으로 재직해 왔다. 한국주택학회장, 아시아부동산학회장,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국제연합 도시재정자문관을 지냈으며, 저서로는 ‘미래지향적 수도권정책: 경제학적접근’과 ‘도시경제’ 등이 있다.
한편 김경환 제1차관 내정자는 국토교통부 역사상 첫 비고시출신 차관으로 기록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