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이 산림청, 울산시와 함께 생물전문가와 일반인이 참여하는 24시간 동안의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5(BioBlitz Korea 2015)’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6월 13~14일에 울산광역시 중구에 있는 태화강대공원에서 펼쳐진다.

숲과 생물종 탐사에 관심 있는 3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주요 행사로는 ▲해당지역 내 발견되는 모든 동물종과 식물종을 관찰 및 조사 ▲생물다양성 조사 및 교육활동(Talk, Walk program) 등을 가진다.

참가신청은 6월 2일부터 공식 누리집(http://www.bioblitz.or.kr)에서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바이오블리츠 누리집에서 신청 후 참가비 2만 원(1인당)을 결제해야 한다. 참가자들에게는 1일차 저녁, 점심도시락, 생수 등이 제공되고 숙박은 개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국립수목원(02-575-6433) 또는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02-910-6460)으로 물으면 된다.

한편 바이오블리츠(BioBlitz)란 자연주의 교육프로그램으로, 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 및 일반인이 참여하여 현재의 지식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참여활동이다.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 혹은 ‘식별대회’라고 볼 수 있다. 1996년 미국 워싱턴DC의 Kenilworth aquatic garden에서 시작되어 현재 미국, 호주, 캐나다, 스페인, 대만 등 세계 각지의 주요 국립공원과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경북 봉화에서 시작되어 가평, 대관령, 청태산, 서울숲 등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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