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우수한 자연환경과 생태환경을 보유한 사선대 일원에 총사업비 85억 원을 투자해 201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선대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군은 가침박달나무 군락(천연기념물 제387호)과 산개나리 군락(천연기념물 제388호), 운서정(유형문화재 제135호), 성미산성(시도기념물 제100호)을 연계한 생태탐방로와 멸종위기종인 임실납자루의 서식을 위한 생육환경조성 등 다양한 생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지난 11일 중간보고회를 열어 세부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사선대 관광지 내에 사계절 초화원(1만3800㎡), 잔디마당(1만400㎡), 모험의 숲(9200㎡)을 조성하고 생태연못의 수질개선과 사선문~성미산성(4㎞) 탐방로를 조성하여 생태체험학습과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생태관광 콘텐츠를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사선대 청소년수련원, 치즈테마파크, 옥정호 등과 연계된 생태공원이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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