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를 품은 다리

대전광역시는 ‘제7회 대전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심사결과 공간디자인 부문에 출품한 ‘문화를 품은 다리’(우송대 김승규, 조규표, 이용호씨)가 대상작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상 작품은 방치된 공간인 옛 대전 육교를 문화와 접목해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함으로써 ‘안전하고 행복한 문화 파크’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박성훈씨가 출품한 ‘SAFETY HORIZONTAL GRID’가 선정됐으며 은상에는 우송대 이태문, 임기헌씨가 출품한 ‘Fill The Crack’과 배재대 신송섭, 길예원씨가 출품한 ‘반딧불이’가 각각 뽑혔다.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위한 공공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27개 대학생과 일반인 등 360명이 참여했으며 172개 출품작 중 51점이 입상작으로 결정됐다.

시는 7월 23일 대전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은 일반에 전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대상 300만 원, 금상 200만 원, 은상 100만 원 등 총 1000만 원)과 상장을 준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윤기병 원광대 교수는 “안전과 행복이라는 주제로 우수한 시설물과 공간디자인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공모전을 통해 제시된 시민들의 우수한 디자인과 아이디어는 앞으로 대전시 도시디자인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종 수상자 명단은 대전 공공디자인 공모전 누리집(http://design.daej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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