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세계가드닝월드컵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될 김영준 작가의 작품 ‘자연을 품은 창살-한옥 후원에서(Frames that go with Nature-in the backyard of Han Ok)’ 조감도

‘2015 일본 정원여행’을 신청하는 것만으로도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 정원 디자이너를 응원하는 길이 열린다. 한국조경신문은 본사가 추진하는 일본 정원여행 수익금 중 3%를 10월 3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나가사키 현에서 열리는 가드닝월드컵대회에 한국을 대표해 참가하는 김영준 작가의 전시조성 및 감리비용 지원을 위한 후원금으로 쓴다고 6일 밝혔다.

김 작가는 올해 총 28개국 가든 디자이너가 출전하는 대회에 한국 고유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자연을 품은 창살-한옥 후원에서(Frames that go with Nature-in the backyard of Han Ok)’라는 작품을 출품한다. 해당 작품 전시는 대회 주관사에서 지정한 일본 현지 시공팀이 6mX5m면적에 조성할 계획이며 작가에게는 작품디자인비 20만엔(한화 180만원)을 제공한다.

문제는 전시조성비용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데 있다.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창살 및 청사초롱 제조 등은 현지 시공팀이 제작할 수 없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작가가 한국에서 직접 만들어 일본으로 운송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지시공팀 관리·감독 등 성공적인 전시조성을 위한 감리를 위한 비용도 들어 1000만 원 이상이 발생한다. 현재 김 작가는 후원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이에 (주)한국조경신문도 한국조경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동참하게 됐다.

김 작가는 지난 4월 개최한 코리아가든쇼에서 ‘정원에 몸을 담그다’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받아 가드닝월드컵 한국대표 디자이너로 선발됐다.

세계가드닝월드컵을 참관할 수 있는 일본 정원여행은 ▲1차=10월 8일~12일 ▲2차=10월15일~19일로 나눠 일본 규슈 일대(오이타현·후쿠오카현·나가사키현)를 둘러본다. 참가비는 서울출발 139만 원, 부산출발 135만 원. 1·2차 각 40명씩 선착순 모집하며 접수는 (주)한국조경신문(담당 장현숙 실장 02-488-2554)으로 하면 된다. 현지 해설 전문가와 함께하는 일본 정원여행은 세계 정원 트렌드를 둘러보고 정원이 아름다운 마을 답사 등 힐링 시간으로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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