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는 도시재생 추진 기반을 구축하고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어 활기찬 도시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2015 부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열었다.

2009년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는 공모전은 ‘공공디자인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재생’이 주제로 기찻길 옆 마을의 골목길, 굴다리, 계단길, 옹벽, 계단 등의 시설을 디자인하는 것으로 꾸며져 6월 11일~12일 이틀간 작품 접수를 받았다.

부산진구를 관통하는 경부선 부산역에서 구포역 사이 27개 기차마을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 작품이 제출됐다. 이번 공모에서 ‘대학·일반부’ 126점, ‘고등부’ 48점 등 총 174점이 접수됐고, 시는 총87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7월 28일 오후 부산시청 2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대학·일반부에서는 ‘21C 새마을 운동’이라는 제목으로 동서대 디자인대학 재학생인 권희경·김서희·최나라 팀이 대상을 받았고, ‘RE:FUNNY-TURE’라는 제목으로 손하람·최진우 팀이 금상을 받았다. 고등부에서는 ‘Loding(차단기, 방음벽 디자인)’으로 강민지 학생이 최우수상을, ‘rest of the tree’의 김이주·‘Quinata Light’의 이지우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공디자인 공모전 87점의 수상작 중 특선 이상 48점의 작품은 7월 27일~31일 부산광역시청 도시철도 연결통로에서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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