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아이조경건설(주)(대표 조의환)은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의 굴취 기계 회사와 독점 계약해 굴취 장비인 ‘굴취맨’을 들여왔다.<자료제공 지아이조경건설>

조경식재 및 시설물 공사 전문업체인 지아이조경건설(주)(대표 조의환)은 오는 9월 대규모 박람회장에서 굴취 기계인 ‘굴취맨’을 전시하고 실제 작업 모습을 공개하는 시연회를 연다.

지아이조경건설은 9월 10일~12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15 부산 국제 발명·신기술박람회’에 참가해 굴취맨 장비를 전시하고 국산화 진행과정 등을 설명한다.

11일 오전 10시에는 부산시 기장군 내 농장 또는 양산 시내 한 묘목장에서 장비 시연회를 갖기로 했다. 현장에서는 굴취에서 상차까지 굴취맨의 실제 작업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으며 지아이조경건설은 굴취맨 외 조경 특수장비도 공개할 예정이다.

시연회와 박람회 기간에 맞춰 굴취맨의 캐나다 현지 업체 대표 이사인 말린 틸라트(Marlin Tillaart)가 내한해 수목 굴취 장비화의 장점을 설명하고 한국 토질에 맞는 특수 굴취 방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아이조경건설은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의 굴취 기계 회사와 독점 계약해 굴취 장비인 ‘굴취맨’을 들여왔다. ‘굴취맨’은 빠른 굴취 속도와 하자 및 보수 대폭 감소 등 장점을 자랑하는 굴취 장비다.

보통 큰 고목을 파서 옮겨 심으려면 굴착기와 작업 인부 3~5명이 필요한데 이 장비는 굴착기나 인부가 필요 없다. R15 1그루 기준으로 사람이 30분 걸린다면 굴취맨은 3분이면 가능한데 이는 같은 크기와 양 작업 때 인력대비 10배 효과를 보는 셈이다.

굴취맨은 유압식 전동장치를 사용하는 굴착기, 로더, 트랙터 등 모든 제품에 장착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에 굴착기로 작업하는 지형(언덕, 산 등)에서는 어디든지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인력으로 분을 형성할 수 있는 토질에선 문제없이 분을 형성할 수 있다.

시연회 참가신청 또는 관련 문의는 지아이조경건설(051-781-1088, 010-9590-7070)로 하면 된다.

한편 지아이조경건설은 최근 인기에 힘입어 굴취맨 장비를 추가로 국내에 들여왔다. 장비 임대 가격은 수목의 종류, 크기, 토질에 따라 달라지며 50그루 이상 굴취할 경우 기존 작업 방식과 비교해 5~10% 이상 낮은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진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