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립공원이 50년 역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1967년 12월 29일 지리산이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전국적으로 21개 국립공원이 지정됐다.

국립공원 중 한려해상국립공원은 1968년 우리나라 첫 해상국립공원, 변산반도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공원이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유일의 해안국립공원, 경주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유일의 사적형 공원이다.

2017년 한국 국립공원 제도 도입 50년을 맞아 자연공원계획 체계, 공원계획 수립 시기의 적절성,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특성을 반영한 용도지구 도입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국시모)은 1993년 발족한 국립공원 전문 시민단체로 국립공원과 그 주변 지역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과 국시모가 공동 주관하는 포럼은 2014년 5월 21일, 12월 4일, 2015년 3월 25일까지 세 번에 걸쳐 포럼을 열었다.

‘한국 국립공원 50년 맞이 제4차 국립공원 포럼’은 오는 8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우원식 의원과 (사)한국환경생태학회, (사)한국환경생태학회 국립공원및보호지역분과위원회, (사)한백생태연구소 등 5개 기관이 주관한다.

포럼의 주제는 ‘한국 국립공원 50년, 공원계획의 타당성 검토 성과와 과제’로 환경부 공원생태과에서 ‘1차, 2차 국립공원계획의 타당성 검토 평가’, 신범환 (사)한백생태연구소 이사가 ‘국립공원계획의 타당성 검토 실태와 개선 방안’에 대해서 발제한다.

2부에서는 맹지연 환경운동연합 국장과 국시모 윤주옥 협동처장의 발언, 홍도 주민, 국립공원관리공단 기획처, 학계·전문가의 토론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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