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앞산 생태탐방로 조성을 위한 현장답사를 시행했다.

시는 앞산의 숨은 이야기와 자연환경 발굴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을 초청해 지난 10일 생태탐방로를 둘러봤다.

시는 이번 답사를 통해 나온 여러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앞산의 숨은 이야기와 자연환경을 발굴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앞서 시는 관광명소와 힐링공간을 만들고자 김광석 거리에서 상동교와 가창 용계교를 거쳐 앞산 둘레길을 연결하는 30㎞ 구간에 총 사업비 21억 원을 들여 '도심연계 친환경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올해부터 앞산둘레길에서 달성군 가창면 용계교까지의 22㎞ 구간에 사업비 11억 원을 투입, 1단계 사업을 내년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중 용계교에서 신천을 거쳐 김광석 거리까지 8㎞ 구간은 생태탐방로 조성을 거의 마무리했다. 이정표 설치 및 보완사업 등 2단계 사업은 2017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김희천 시 공원녹지과장은 “친환경 생태탐방로 구축사업으로 힐링공간 제공은 물론 대구의 관광자원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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