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악구는 은천동 선봉어린이공원을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위한 ‘세대통합형 어린이공원’으로 재단장해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세대통합형 어린이공원’은 맞벌이로 인해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가 증가하고 있는 사회를 반영해 어린이들뿐 아니라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다.
선봉어린이공원은 지난해 어린이놀이시설 설치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아 폐쇄됐던 시설로 서울시,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민간협력 공원조성 대상지로 선정돼 새로운 공원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구는 대상지에 선정된 이후 지난 3월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조경공사 등 부대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주민들의 의견을 공원조성에 반영해 조합놀이대, 유아놀이대, 인공바위 등 창의적이고 안전한 놀이공간을 조성했다.
노인을 위한 친환경 텃밭, 지역주민을 위한 운동기구 등도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