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분수대 광장 일대에서 ‘광주 도시정원 옴니버스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시민들이 자축하고 교류하면서 활력있는 도시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광주시는 시민들이 교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서 ‘정원’을 택했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시민참여 정원 조성(게릴라 정원, 생활정원 2개 부문) ▲시민을 위한 정원 교실 등 교육 프로그램 ▲가든 벼룩시장, 싸목싸목 마을정원 나들이, 가든 레시피 등 기획 프로그램 ▲가든 관련 용품 전시 판매 프로그램 등이다.

게릴라정원 이벤트는 시민 참여를 통해 도시의 공공공간이나 자투리땅에 작은 정원을 만드는 행사로, 시민과 시민단체가 모여 기획하고 실행하는 시민 축제이자 자발적인 도시환경 개선 운동이다.

현재 광주시는 게릴라 정원과 생활정원 부문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시는 부문별 15팀 총 30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게릴라 정원의 주제는 “이런… 정원”으로 참가자는 도시의 자투리 공간이나 방치된 공간을 활용해 조성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정원을 조성해야 한다.

생활 정원 주제는 ‘Fall in Love·사랑&가을&정원’이며 참가자는 주택이나 상가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응용하고 조성할 수 있는 정원을 만들어야 한다.

개별 정원 규모는 1.8×1.8m(3.3㎡ 이내)로 조성 장소는 아시아문화전당 분수광장 일대다. 지원자들은 정원조성 재료비로 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모 결과는 9월 12일 개별 통보로 발표되며 정원 조성 기간은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가족, 친구, 동아리 등 자유롭게 2인 이상의 팀을 구성, 오는 9월 10일까지 광주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조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광주광역시 도시디자인과(062-613-4872) 또는 전남대 조경설계연구실(062-530-0319)로 하면 된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시민이 참여하는 게릴라정원 행사를 열기로 하고, 지난 4월 주관 단체로 전남대 산학협력단을 선정했다.

▲ 광주시는 10월 ‘광주 도시정원 옴니버스 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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