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8동 문화마을조성사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구청 등에 따르면 수영동문화마을조성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수영사적공원과 좌수영성지, 팔도전통시장 일대에 조성된다.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에서 기획한 문화마을조성사업은 마을 고유의 문화를 살리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수영8동은 이 사업의 첫 단추 격에 해당한다.

사업비는 해마다 2억 원(국비·시비·구비)을 지원받는다. 향후 플랜비는 수영동의 역사, 문화, 자연 등의 가치를 발굴·개발할 계획이다.

수영동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마을 박물관 프로젝트, 지역 축제인 수영성 난장, 지리적 특징이 담긴 느리게 걷기 프로젝트, 주민 자치 및 역량을 강화하는 문화사랑방 운영, 그리고 마을잡지 발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사랑방은 지난 19일 처음으로 열렸다. ‘대구 근대 골목의 재발견과 노력’(권상구 시간과 공간연구소 이사)이란 주제로 강연이 열린 가운데 수영동 주민들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는 후문이다.

문화예술 전문법인 플랜비는 지난해 설립됐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