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8월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승훈 시장을 비롯한 관련 실·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동 당산공원 자연마당 조성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환경부에서 도심 속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2월 대성동 당산공원을 대상지로 공모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여기에는 2017년까지 국비 25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보고회 현장에선 추진과정과 현황, 향후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용도 폐기된 배수지 부지를 생태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므로 보고회에서 제시된 관련 부서의 의견을 잘 반영해 조성하기 바란다”며 “추후 시민들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당산공원에서 우암산으로 연결되는 등산로를 보완해 걷기코스를 개발하는 것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이준우 공원녹지과 공원조성팀장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공청회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올해 말쯤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하반기에는 착공해 2017년에는 준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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