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 KYC와 함께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 참가자를 22일부터 선착순 560명을 모집한다.

새달 17일 열리는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는 10월 16일부터 3일간 서울 한양도성(사적 10호)에서 열리는 2015한양도성문화제의 하나로 열린다.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한양도성을 걸으면서 한양의 600년 역사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순성놀이’는 크게 ‘일주코스’와 ‘구간코스’로 구분된다. ‘일주코스’는 한양도성 전구간인 18.6km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시간동안 하루에 다 돌아본다. 서울역사박물관을 시작으로 인왕산과 백악을 돌아 낙산, 남산과 숭례문으로 한양도성을 한바퀴 도는 방식이다. ‘구간코스’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관련 책 지은이들과 함께 한양도성 이웃 마을길을 걸으면서 서울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구간코스는 ▲성북동+이화동 코스(와룡공원∼북정마을∼심우장∼혜화문∼낙산∼이화마을)와 ▲옥인동 코스(사직단∼인왕성곽길∼수성동계곡∼송석원터∼청풍계∼창의문)로 나눠 떠난다.

12살 이상(초등5학년)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참가 희망자는 한양도성문화제 누리집(www.hanyangdosung.com)이나 순성놀이 누리집(www.seouldosung.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순성놀이’ 구간에 버스킹과 옛 복식 체험, 퀴즈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순성참여자와 한양도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순성놀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한양도성도감(02-2133-2657)이나 2015한양도성문화제 운영국(02-735-2299) 또는 서울KYC(02-2273-2276)로 하면 된다.

심말숙 서울시 한양도성도감 과장은 “순성놀이는 600년 한양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도시형 힐링 걷기인 순성놀이를 통해 수도 서울의 역사와 가을의 여유를 함께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