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2회 ‘북촌 개방의 날’ 행사로 오는 23~24일 열리는 ‘소곤소곤 북촌의 날’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를 미리 접수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맞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주민과 방문객의 공존, 올바른 관람문화 만들기’로 ‘북촌을 부탁해’, ‘북촌을 공부해’, ‘북촌을 노래해’ 등 세 가지 콘셉트로 나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북촌의 가치와 보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민다.

먼저 ‘북촌을 부탁해’는 주거지로서 북촌 주민들 일상성 존중을 위해 ‘북촌, 삼무(三無)캠페인’을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소음’, ‘불법주차’, ‘쓰레기’ 없는 북촌을 위해 참여형 캠페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북촌을 공부해’는 북촌의 역사, 인물, 건축,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전문가와 주민, 방문객이 함께 의견을 나누고, 북촌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북촌 토박이 해설사 투어’, ‘북촌 탐방’, ‘역사가옥과 인문학’, ‘도시 속 서당 체험’, ‘시장공관 하우스투어’ 등 이다.

프로그램명

진행자

모집인원

시간

장소

토박이 해설투어 ①

주민 옥선희

20명

23일(금)10:00/13:00

북촌탐방길

토박이 해설투어 ②

주민 박경숙

20명

23일(금)10:30/14:30

토박이 해설투어 ③

주민 백경순

20명

24일(토)10:00/13:30

북촌탐방 ①

이주연 국장_북촌문화포럼

20명

23일(금)11:00/15:30

북촌탐방길

북촌탐방 ②

은정태 부소장_북촌문화연구소

20명

24일(토)11:00/15:30

북촌탐방 ③

이연경 교수_연세대학교

20명

24일(토)13:00/15:00

역사가옥과 인문학 ①

우리한옥 다시보기

조전환 대표_이연한옥

20명

23일(금) 11:00

김성수가옥

역사가옥과 인문학 ②

흑송가옥에 살았던 사람들

전우용 교수_한양대학교

20명

24일(토) 11:00

백인제가옥

역사가옥과 인문학 ③

고희동과 한국 근현대미술

조은정 미술평론가

20명

24일(토) 13:00

고희동가옥

어린이 서당체험

박종원 한학자

주민 15명

1차 23일(금) 15:00

한옥지원센터

시민 15명

2차 24일(토) 15:00

시장공관 하우스투어

박원순 서울시장

주민 30명

1차 24일(토) 16:00

가회동 시장공관

시민 30명

2차 24일(토) 16:30

가회동 시장공관

이번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하며 사전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현재 북촌한옥마을 누리집(http://bukchon.seoul.go.kr)과 북촌문화센터(02-2133-1371)에서 접수 중이다.

특히 ‘시장공관 하우스투어’는 올해 초 가회동으로 시장공관을 옮기고 일반에게 처음 공개하는 것으로, 주민과 일반시민 대상 2회로 나눠 박원순 시장이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북촌을 노래해’는 ‘한옥 작은 음악회’, ‘한옥공방 전시 및 체험’, ‘동네 아트마켓’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방문객과 함께 마음을 열고 함께 어울리는 신명나는 마을잔치다.

또한 2015년 한옥마을 공동체사업으로 선정된 주민단체에서는 그 간의 사업결과를 발표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한편 행사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20일까지 자원봉사단도 함께 모집하고 있다. 지역 내 학생들(중·고·대학생)을 우선 뽑을 계획이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 확인증 발급 및 북촌한옥마을 기념품을 준다.

이번 ‘소곤소곤 북촌의 날’ 프로그램 사전 접수 및 자원봉사자 모집은 북촌한옥마을 누리집(http://bukchon.seoul.go.kr)에서 진행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북촌문화센터(02-2133-1371~1372)로 물어보면 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북촌은 유서 깊은 한옥주거지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마을 문화와 공동체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북촌 주민의 일상성을 존중하는 올바른 관람문화 정착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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