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조경사회 대구·경북시도회가 주최한 ‘제1회 조경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23일 대구 학산공원에서 열렸다.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인 김은숙 회장과 박진성 학생(계명대)이 성화대에 불을 붙이고 있다.


(사)한국조경사회 대구경북시도회(회장 김은숙)는 ‘2015년 조경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지난 23일 대구시 학산공원에서 열었다.

처음으로 열린 이번 체육대회에는 김은숙 회장을 비롯해 신경섭 대구시 녹색환경국장, 김부겸 전 국회의원, 황용득 (사)한국조경사회장, 김수봉 (사)한국조경학회 영남지부장과 관계자 등 조경인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구·경북지역 조경인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체육대회에는 조경계의 시급한 현안인 조경자격 제도 문제를 조경인에게 알리고 학생들에게는 취업상담 기회로 삼았다. 운동장 한쪽에서 ‘건설기술자 등급 인정 기준 개정안 반대 서명운동’을 펼쳤으며, 또 다른 한쪽에서는 대구도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공무원, 조경업체 등 담당자가 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상담센터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은숙 회장은 “대구·경북 조경인이 40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며, 한마음으로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한 뒤 “우리 조경인들은 아름다운 국토와 조경의 미래를 위해 한마음으로 가겠습니다”는 구호로 개회사를 마무리 지었다.

황용득 회장은 축사를 통해 “조경의 근간이 흔들릴 정도로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며 조경자격 기준 변경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후 “문제 해결에 조경계가 총력을 기울여야 하며, 대구경북시도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경섭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축사를 통해 “내년 녹색환경국은 물의 도시, 쉼의 도시, 숲의 도시라는 타이틀을 내 걸었다. 이는 조경인 덕분이며, 앞으로 푸른대구만들기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조경인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공공기관 및 공무원), 민국(조경학과 학생), 조경(조경업체1), 만세(조경업체2) 등 4팀으로 나눠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배구와 족구를 비롯해 단체줄넘기, 둘이서 한마음, 절구야절구야, 쟁반제기, 경보달리기릴레이 등 다양한 경기를 치렀다.

이날 체육대회는 조경팀이 우승을, 만세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 (사)한국조경사회 대구·경북시도회가 주최한 ‘제1회 조경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23일 대구 학산공원에서 펼쳐졌다. 개회사 중인 김은숙 회장
▲ 축사 중인 신경섭 대구시 녹색환경국장
▲ 축사중인 황용득 한국조경사회장
▲ (사)한국조경사회 대구·경북시도회가 주최한 ‘제1회 조경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23일 대구 학산공원에서 펼쳐졌다.
▲ 선수단입장. 80여개 업체에서 300여 명이 참석했다.
▲ 몸풀기 체조중인 대구경북 조경인들
▲ 참가자 대표 선서
▲ 단체줄넘기
▲ 둘이서 한마음..영차영차
▲ 절구에 풍선을 넣고 터트리기 '절구야절구야'
▲ 번외경기로 진행된 내외빈의 '쟁반제기'
▲ 경기는 즐겁게..
▲ 축제한마당은 더 즐겁게~~
▲ 대학생들이 안중근을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 공연을 실시했다.
▲ 뮤지컬 한 장면.
▲ ‘건설기술자 등급인정 기준 반대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했다.
▲ 공공기관, 지자체, 조경업체 등이 참가하는 취업상담센터를 운영했다.
▲ 학생들이 진지하게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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