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파엘 클리닉이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장미가 꿈꾸는 정원' 조성을 위해 모금 운동을 진행한다. 라파엘 클리닉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진료를 받는 모습
▲ 라파엘 클리닉이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장미가 꿈꾸는 정원' 조성을 위해 모금 운동을 진행한다. 라파엘 클리닉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진료를 받는 모습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사랑의 의술을 펼치고 구호 활동을 하고 있는 라파엘 클리닉은 1958년 서울대 의대 가톨릭학생회가 시작한 무료진료소가 그 뿌리다. 이후 국가적으로 의료보험 확대로 무료 진료의 의미가 퇴색되던 중 서울대 의대 가톨릭교수회가 천주교인권위원회로부터 외국인 노동자의 참담한 의료실태를 듣고는 1997년 4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첫 진료를 통해 라파엘 클리닉이 시작됐다. 현재 서울(종로구 혜화동)에서는 내과·가정의학과·정형외과·산부인과·영상의학과를 포함한 17개과, 경기(동두천) 지역에서는 내과·치과·물리치료 3개과가 매달 1000여 명의 환자를 무료 진료하고 있다.

(사)푸르네정원문화센터와 (주)한국조경신문은 국내 거주 외국인 노동자가 처한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치유와 위로를 받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라파엘 클리닉 옥상에 장미 정원을 조성하려 한다. 이곳은 단순한 정원 차원을 넘어 외국인 노동자와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이 만나고, 소통하며, 관계를 회복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 희망을 가꾸어 나가는 공간으로 재탄생될 것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희망의 공간이 될 장미 정원 조성을 위한 ‘희망해’ 서명과 모금 운동을 시작한다. 독자 여러분의 작은 정성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하루하루를 고되게 살아가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라파엘 클리닉-장미가 꿈꾸는 정원’ 조성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

 

후원 계좌 : 국민은행 031601-04-174694 (예금주 : (사)라파엘인터내셔널)

기부 정원 후원 문의 : (주)한국조경신문 02-488-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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