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사물인터넷 시대에 맞추어 (주)도시와숲에서 제작한 신규 안내판이 대한민국 위치정보의 역사를 바꾸고 있다. 모바일서비스 전문기업인 (주)비코닉스와 업무제휴를 맺고 사물인터넷 기술인 ‘비콘’을 적용한 ‘안내판’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기존 안내판에 적용됐던 스마트 태그 NFC와 QR코드에 ‘비콘’이 추가된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사물과 상황인식, 콘텐츠 푸시, 자동 체크인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주)도시와숲의 독보적인 제작기술과 퀄러티에 IT 기술이 만난다면 또 어떤 가능성을 보여줄까? 미래의 신성장동력을 이끌고 있는 (주)도시와숲 양철원 대표를 만나보았다.

‘비콘’기술을 이용한 사물인터넷 안내판이란?

이번 신규 안내판은 그동안 (주)도시와숲의 노하우와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등대라는 의미의 ‘비콘(Beacon)’은 위치를 알려 주는 기준점이나 이정표 구실을 수행한다. ‘비콘’은 외형적으로 아이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지우개 크기 정도의 기술 집약체기기다. 이 장치를 안내판에 간단하게 매립 시키면 안내판은 원하는 관련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다각도로 제공해 준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비콘’이 내장된 안내판은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반경(50~70m, 기기와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범위 안에 있는 사용자의 위치를 찾아낸다. 즉 ‘사람의 관심을 끌어서 어떤 특정 위치로 안내하는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작동 방식은 스마트폰 앱이 비콘 신호를 수신 후 신호를 보내면 서버가 정보를 취득, 앱에 표시하는 방식으로 구동이 되는 것이다.

기존의 안내판과 차별성이 있다면?

(주)도시와숲에서 출시한 기존의 1세대 방식인 QR코드 안내판은 카메라 앱을 실행하여 카메라 초점을 이용, 모바일 웹으로 구동시켜 정보를 습득하는 방식이었다. 더 나아가 2세대 NFC 방식은 10cm이내 사물에 직접 태깅을 하여 모바일 웹으로 구동시키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1:1 서비스의 임무이었는데 이번 3세대 방식인 ‘비콘’방식은 위치기반서비스를 이용하여 n:n서비스, 능동형 방식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비콘’기술은 마트나 식당 등에서 ‘간편 결제용’으로 사용되어 결제수단으로만 이용되어왔다. 문득, 이런 생활 속 기술을 안내판에 적용시켜 차별화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 라는 궁금증이 들었다. 이에 (주)도시와숲의 연구진들은 약 1년간 연구에 몰두, 마침내 기존의 안내판의 대한 틀을 깨고 생명력을 불어 넣는 것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 처음 비콘 안내판을 개발 완료하여 독보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안내판’에 적용된 기술들은 무엇이 있는지?

‘비콘’기술을 이용한 사물인터넷 ‘안내판’의 기술은 사람에게 먼저 다가서자는 모티브로 제작했다. ‘비콘 안내판’은 우선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후에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북한산국립공원에서 ‘비콘’기술을 이용,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설치된 ‘안내판’주변, 일정거리에 접근할 경우 낙석발생 우려 지역, 낙뢰다발 구간, 급경사지, 산사태우려 지역, 상습결빙 지역 등 안전사고 알림정보와 함께 쉼터 안내, 탐방객 안전수칙 등이 제공된다. 즉 접근금지 등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정보와 안전한 관람방법을 음성 형식으로 스마트폰에 알림서비스를 전송받을 수 있다.

‘안내판’과 ‘비콘’의 또 다른 접목사례가 있다면?

앞서 언급한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재난·안전 알림서비스는 북한산과 설악산을 시작, 앞으로 모든 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비콘’은 안전뿐만 아니라 탐방 안내, 경관 해설, 역사·문화자원 안내 등 탐방객 요구에 부합되는 다양한 탐방정보 안내에 활용할 수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서울시 실내지도 서비스를 손꼽을 수 있다. BLE(Bluetooth Low Energy) 비콘 기술을 적용, 건물 내부에서 사용자의 실시간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원하는 목적지를 선택하면 실내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위치에 따라 공간의 전시, 공연, 놀이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 밖의 시각장애인용 비콘 서비스다. 시각장애인의 보행유도와 안전을 위해 사용된 점자블록, 음성유도기, 음향신호기가 진화되어 실외에서도 건물이나 공공장소 등의 안내가 필요한 위치에 ‘비콘’을 설치하여 음성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앞으로 계획 및 하고 싶은 말은?

현재 (주)도시와숲은 수요처의 요구사항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다. 기존의 1, 2세대 방식 역시 계속 사용할 것이며,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및 업데이트 등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또한 사후 관리 역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제품을 납품 후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리자페이지의 업데이트 등을 통해 콘텐츠 질을 향상시켜 확대 운용할 예정이다. 이런 부분이 후발업체와 차별화 전략이라고 생각된다.
더 나아가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주)도시와숲의 신기술 ‘안내판’은 각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국외시장으로 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다.

문의:1688-5332 누리집:www.ram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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