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한국의 건설 관련 사망자는 487명, 사고 발생 건수는 24만 건으로 OECD 36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서울시는 공사현장 안전관리 교육자료 활용을 위해 ‘건설관계자가 새겨야 할 안전보감’ 소책자를 발간했다.

책자는 2014년 발간된 국토교통부의 건설공사 안전관리 매뉴얼을 바탕으로 총 5장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 발주자편 ▲제2장 설계자편 ▲제3장 시공자편 ▲제4장 건설사업관리자편 ▲제5장 취약공종편으로 구성됐다.

1~4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공사 관계자가 꼭 알아야할 안전관리사항을 관련 주체별로 정리하고 5장에는 안전관리에 최약한 공종 사례를 모아 요약했다.

안전보감은 과거의 발생한 건설현장을 ‘병(炳)’에 비유해 집필됐다. 사고의 수습이 아닌 예방에 중심을 두고 건설관계자들이 언제든지 보기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중요 지침들을 간추림과 동시에 별도 세부내용은 부록으로 수록했다. 또 보편적인 안전관리업무 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안전관리지침을 함께 엮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안전보감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건설공사뿐만 아니라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건설현장에서 발주자, 설계자, 시공자 등 건설관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년 한국의 건설 관련 사망자는 487명, 사고 발생 건수는 24만 건으로 OECD 36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독자들을 위한 제도개선사항, 안전관리계획서 검토항목, 업무수행기준, 관련방침 등을 함께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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