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원 등 야외에 설치할 ‘아리수 음수대’ 디자인을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설계·제작해 설치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들이 아리수 음수대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서고, 수돗물을 쉽게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공원 음수대 디자인 시민 공모전’을 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화력 있고 참신한 디자인의 음수대 설치’를 주제로 ▲서울과 서울의 수돗물을 상징할 수 있는 음수대 ▲기능성과 사용상의 편리함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음수대 ▲기존 음수대와 차별화된 독창성, 예술성이 살아있는 음수대를 반영할 수 있는 디자인을 공모한다.

이번 공원 아리수 음수대 공모전은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응모요령 등을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사이트(http://mediahub.seoul.go.kr)를 통해 확인한 뒤 접수할 수 있다.

그 밖에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 배수과(02-3146-1435)로 물어보면 된다.

수상작 발표는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중순께 ‘내 손안에 서울’ 누리지비을 통해 공지하며, 당선작에는 상장 및 상금(▲최우수상 1명 300만 원 ▲우수상 2명 각 200만 원 ▲장려상 3명 각 100만 원)을 준다.

시는 수상작을 바탕으로 음수대를 설계·제작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마을 놀이터, 공원, 서울 둘레길 등 도심 곳곳에 설치해 시민들이 여가활동 공간에서 편리하게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아리수 음수대를 시민들 의견을 모으고, 많은 시민들 참여로 만들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당선작을 바탕으로 내년에 아리수 음수대를 제작 설치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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