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설 국립박물관단지 건립공사가 본격적으로 착수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의 핵심문화 기반시설이 될 국립박물관단지 제1단계 사업 마스터플랜의 국제 공모 관리용역 발주를 지난 12일 행복청 누리집(www.naacc.go.kr)에 공고했다.

이번 관리용역 담당 기관은 ▲국·공립 및 정부출연기관 ▲국가지정 연구기관 ▲교육법에 의한 대학·전문대학 및 부설연구소 ▲민법 또는 다른 법률에 따라 설립된 연구기관·단체와 법인 중에서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선정한다.

이렇게 선정된 관리용역업체는 국립박물관단지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관련 공모지침서 마련을 비롯해 공모진행, 홍보계획 수립, 당선작 및 우수작 전시, 기본 및 실시설계 지침서 작성 등의 과업을 수행한다.

2월 말 관리용역 입찰공고 마감 후 제안서 평가 회의를 거쳐 내달 초 용역기관이 선정되면, 5월 종합계획(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착수, 10월 최종당선작 선정 순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사업자는 일반공개 경쟁입찰로 선정하며, 용역의 과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간, 용역수행 예산은 4억2000만 원이다.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사업은 2015년 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연면적 7만4000여㎡ 규모에 오는 2023년까지 4500억 원을 투입해 이듬해 전면 개관할 예정이다.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의 주요 시설로는 ▲국가기록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어린이박물관 등 5개 박물관과 통합 수장고, 통합운영센터 등 2개 통합시설이 건립된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행복청 국립박물관단지건립추진태스크포스팀(044-200-3381)으로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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