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이 전통정자 표준모델 정립 및 MAS계약 추진 등 조합의 활성화와 업종 대표성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이사장 노영일)은 18일 부산시 동래구 농심호텔 크리스탈홀에서 60여 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6년도 기본운영 및 목표’를 공표했다.

조합은 대표 품목개발과 수익사업의 안정적 구축을 위해 2대 역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노영일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우선 전통정자의 표준화사업 정립 및 MAS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전통정자의 경우 우리의 고유 전통기술 보전과 계승으로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관련 기관과 연계, 사업화 지원은 물론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핵심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각적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7년도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 공포 10돌을 맞이하여 국가주도의 안전인증을 민간단체 단체표준인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조합은 퍼걸러 단체 표준인증에 대하여 서류를 대폭 축소, 자율적인 책임 아래 제품 품질을 조합원사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조합원 품질관리지도 형태로 단체표준 인증 심사제도를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그 밖에 ▲목교 및 목재울타리 등 조경시설물의 품목 개발 확대 및 MAS 계약 추진 ▲어린이놀이시설 설치 및 유지와 관리위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 ▲업계 특성을 고려한 공동구매사업을 하게 된다.

총회의 의안심의에서는 ▲2015년 사업보고 및 결산승인 ▲조합원 제명 ▲조합 정관 개정 심의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제도 공동사업 관련 추천한도 설정 ▲이사회 위임사항 건 등이 있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정영옥 부산지방조달청 청장이 축사 및 표창장 수여식에 참석, 자리를 빛냈으며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정영옥 청장은 “중소기업은 조달청 사업의 약 80%의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마케팅 파트너”라며 “올해 110조 규모의 시설물을 구매 예정인데 경제 활성화를 위해 60%를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중소기업들이 피해 없이 분리발주를 할 수 있도록 관련프로그램 개발 및 간담회를 추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표창장은 ▲조달청장 표창에 김경옥 (주)금오조경개발 대표 및 김기신 반석에코텍 대표 ▲중기청장 표창에 김형수 (주)홍디자인 대표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에 한태환 데오스웍스 대표 및 김종식 (유)형후 대표 등 5명이 받았다.

그 밖에 축하공연으로 전성진 정우조경시설 팀장의 색소폰 연주와 이철수 해피랜드 대표가 성악을 선보여 조합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른쪽)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