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정원산업육성을 위해 지난 19일 순천만국가정원 동문광장에서 제1회 순천만국가정원 꽃과 나무시장을 개장했다.
이번 꽃과 나무시장은 (사)순천정원문화산업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순천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사)순천정원문화산업발전협의회 발족 후 첫 대규모 행사로 새달 3일까지 진행한다.
주요 판매 수종으로는 머나무와 가시나무, 후피향나무, 동백나무 등 상록교목을 비롯해 철쭉류와 애기동백, 황금측백, 꽃치자 등 상록관목, 명자나무, 미니배롱, 수국, 산수국 등 낙엽관목 등이며 그 밖에 감나무와 밤나무, 매실, 블루베리, 꾸지뽕, 작약 등의 과수류와 약용수도 판매한다.
아울러 순천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꽃과 나무를 홍보하고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관람객들은 행사기간동안 꽃과 나무 경매시장과 제라늄, 철쭉 외 5종을 가지고 내 화분 갖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나만의 나무 만들기 체험과 석고 방향제, 허브비누 클레이 만들기 등의 아로마 힐링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봄날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경매의 경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만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순천시 정원산업과 관계자는 “순천은 국가정원 1호를 보유한 도시로 이번 꽃과 나무시장·경매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2017년 국비지원 정원식물, 기자재 전시, 유통판매장 설치도 건의하는 등 정원연관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