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는 지난 겨울 스케이트장으로 사용했던 서울광장의 묵은 잔디를 걷어내고 23일과 24일 이틀간 새 잔디를 심었다.
서울광장에 심은 잔디품종은 ‘켄터키블루그래스’로 겨울철 추위에 잘 견뎌 사계절 푸르고,롤 잔디 형태로써 훼손될 경우에도 수시로 교체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에서 관리하는 고양시에 있는 양묘장에서 재배한 6449㎡의 잔디를 안정적으로 수급 받아 직접 심고 있는데, 그 동안 쌓인 기술로 숙련된 인력들이 심기 때문에 공사방식보다 사업 효과가 높고, 잔디 사후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잔디 심기에 소요되는 재료비와 일반관리비 등 8000만 원정도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원하는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이 24일 서울광장에서 직접 잔디심기에 참여하여 함께 잔디를 심었다.
이번에 심은 잔디는 한 달간 뿌리내림 기간을 거쳐 4월 25일 시민에게 개방 할 예정이다.
사진 = 박흥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