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교동초교 어린이들이 학교 텃밭 가꾸기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창원 교동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지난 5일 학교 특색과제인 전통 먹을거리 교동 항아리 교육의 하나로 학교 텃밭 가꾸기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텃밭 옆에는 교동초 학생들이 직접 담은 된장을 보관한 장독대가 함께 있어 텃밭과 장독대를 합친 ‘교동 텃장’이라는 기념석도 있다. 기념석에는 텃밭과 장독대에서 조상들의 지혜를 얻어 미래를 준비하길 바란다는 의미가 함께 새겨 있다.

학생들은 교과서에 나온 여러 가지 식물의 모종과 모종삽을 받아들고 아직 서툰 손길이지만 진지한 자세로 선생님과 친구들 도움을 받아 모종을 심으며 식물이 무럭무럭 잘 자랄 수 있기를 빌었다. 앞으로 교동초 학생들은 직접 심고 가꾸면서 식물이 주는 이로움을 알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을 통해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게 될 것이다.

텃밭 가꾸기를 통해 수확한 고추와 상추, 가지, 오이, 방울토마토 등의 농작물은 급식시간에 학생들이 직접 먹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텃밭 가꾸기 행사에 참여한 6학년 민서윤 어린이는 “이제부터 텃밭에 심어 놓은 농작물에 관심을 가지고 물도 주고 잡초도 뽑아주고 열매도 많이 열리도록 돌볼 것이다. 우리의 식단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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