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에서) 황용득 (사)한국조경사회 회장, 이성현 (사)푸르네정원문화센터 이사장, 홍경숙 원예예술촌 회장, 홍광표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 회장, 송정섭 (사)정원문화포럼 회장

홍경숙 원예예술촌 회장이 제1회 정원문화 공로상을 수상했다. 홍회장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열린 ‘2016 코리아가든쇼 시상식’행사에서 원예문화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홍 회장은 1990년대부터 한국손바닥정원연구회를 만들어 국내 정원작품전시회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006년 경남 남해군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삼동면에 16만5289㎡ 규모의 원예예술촌을 건립했다. 원예예술촌 건립에는 100억원이 투입됐다.

‘꽃과 사람’을 주제로 문을 연 원예예술촌은 지난 2013년 누적관람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고, 매년 40만명 가량의 관람객이 찾는 남해의 관광 명소가 됐다. 원예예술촌은 매년 2000만~3000만원 가량의 입장료 수입을 남해군에 지급하고 있다. 원예예술촌 조성과 사업 운영은 민간과 지자체의 성공한 투자사업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홍 회장은 이날 수상소감을 통해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서 영광스런 상을 주신 것에 감사하다. 아마 내가 30대 였다면 오늘 여기 모인 작가들과 같이 자리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우리에게 익숙한 첼시 플라워쇼는 왕립원예협회가 지원해서 100년이 넘는 시간을 지나 오늘에 이르렀다. 왕립원예협회의 지원처럼 산림청이하 많은 기관에서 코리아가든쇼를 지원해서 첼시처럼 월드 베스트 가든쇼가 될 수 있도록 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리아가든쇼가 성공할 수 있고, 질 높은 가든쇼가 될 수 있도록 수고해 주신 가든 디자이너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1회 정원문화 공로상’은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회장 홍광표)와 (사)한국조경사회(회장 황용득), (사)정원문화포럼(회장 송정섭), (사)푸르네정원문화센터(이사장 이성현) 등 한국 정원문화를 대표하는 4개 기관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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