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정원 해설사로 일하게 된 것, 자랑스러워요” ::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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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정원 해설사로 일하게 된 것, 자랑스러워요”
<인터뷰> 2016 코리아가든쇼 홍연숙 정원해설 자원봉사자
[0호] 2016년 05월 09일 (월) 09:58:19 이동원 기자 ldwon7788@latimes.kr
   
2016 코리아가든쇼 현장에서 관람객들에게 작품 설명을 해주는 정원해설 자원봉사자들

8일 오후 고양국제꽃박람회장 내 코리아가든쇼 현장. 이곳에서 만난 정원해설 자원봉사자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관람객들의 쏟아지는 답변에 친절하고 알기 쉽게 정원을 설명해 주고 있었다. 이마엔 구슬땀이 흘렀지만 그들 모습은 정원에 피어있는 꽃들처럼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전달하고 있다. 정원해설 자원봉사자들은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민정원사 과정을 수료한 2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루에 7~8명씩 팀을 이루어 정원 관리 및 정원해설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인 봉사활동 중 하나로 참여한 것이 아니라 식물을 사랑하고 그 소중함을 아는 사람들이 마음에서 우러나와 봉사활동에 나선 사람들이다. 이에 현장에서 정원해설사 봉사모임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홍연숙(58)씨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봤다.

   
홍연숙 정원해설 자원봉사자

정원해설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제3회 코리아가든쇼에서 정원 해설을 맡은 사람들은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민정원사 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이다. 정원해설프로그램은 식물 및 정원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정원해설 자원봉사자들 안내로 이루어진다.

우리 해설사들은 전시된 10개 정원 곳곳에 배치되어 작가가 정원을 만든 의도와 정원 조성때 사용한 식재류 등을 설명 해주고 있다. 한 명이 두 개의 정원을 담당해 9시부터 6시까지 해설을 통해 관람객들 이해를 돕고 있다.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세차례 무료로 진행하며, 해설을 원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코리아가든쇼 부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20~30명 정도 단체 관람객 안내도 사전에 예약 받는다.

이런 과정들을 소화하기 위해 근무표를 만들고 일정을 조정하면서 현장에 나오고 있다. 다른 봉사활동의 경우 막상 할 때쯤 돼서 ‘못한다’고 연락이 오기도 하고 차질이 생기기 쉬운데 코리아가든쇼 봉사자들은 오히려 너도나도 하겠다며 열심이다.

이번 코리아가든쇼를 평가한다면?

이번 ‘2016 코리아 가든쇼’는 ‘K-Garden, 신한류정원’을 주제로 각각 10개의 정원에서 작품마다 품고 있는 ‘한국적 요소’들이 숨어있다. 이 같은 요소들이 한류정원을 이끈다고 생각한다. 덧붙여 코리아가든쇼는 아무도 시도하지 못했던 획기적인 기획이라고 생각한다. 한류를 생각하면 영화, TV드라마, 대중음악, 게임 등을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코리아가든쇼에서 한류정원을 추진하면서 부터는 한류에 K-Garden을 포함시킬 수 있게 됐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

가든쇼 교육은 어떻게 받았나?

우선 주관사인 조경신문사에서 작가들 정원 작품 하나하나에 대한 관련 자료를 받고 설명을 들었다. 다소 어려운 용어와 특이한 재료들은 작가에게 직접 설명을 들으며 지식을 습득했다.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 살아있는 해설을 전달해 주기위해서 현장을 직접 방문, 시공하는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다. 설계와 시공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혹은 한류라는 주제를 살리기 위해 어떠한 소재를 활용했는지 등 작가와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

가든쇼를 관람하기 위한 방법은?

이번 주제가 한류정원인 만큼 정원을 관람하면서 작품에 반영된 ‘한류’를 어느 작가가 더 자연스럽게 표현 했을까를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작품별로 분명히 작가의 숨은 의도가 있기 때문이다. 한류를 알리기 위해 이곳 작가는 어떤 조형물을 사용했는지 혹은 재질은 무엇인지 등을 관심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어느 정도 짐작을 했다면 정원해설사에게 다가와 정확한 작품 설명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작가별 관람노트를 만들어 느낀 점을 적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해설사들이 좋아하는 정원이 있다면?

이번 제3회 코리아가든쇼 심사 때는 우리 정원해설사들도 참여를 했다. 신기했던 것은 심사위원들이 뽑은 정원 순위와 해설사들이 뽑은 정원 선호도가 일치했다는 점이다. 해설사들이 좋아하는 정원은 이번 수상한 그대로다.

지난해와 비교한다면?

지난해 코리아가는쇼 주제는 ‘내 삶에 들어온 정원’이었다. 즉 정원 보급의 확장성과 정원의 가치를 부각시키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던 주제였다. 올해 주제는 정원 보급의 확장성과 함께 한국적인 멋을 담은 ‘신한류정원’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된다. 즉 한류 정원을 주제로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원을 선보였다고 생각한다.

정원해설 때 보람있던 부분은?

밴드를 통해 글을 많이 올리고 공유하고 있다. 다른 해설사들 역시 코리아가든쇼의 일원으로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또한 SNS를 통해 ‘정원 해설을 듣고 보니까 훨씬 이해가 쉽다’는 이야기가 자주 올라오고 있다. 이럴 때면 본인도 굉장히 뿌듯하고 기뻤다. 그 밖에 어느 관람객은 해설사들 해설을 듣고 주변에 아는 사람들을 가든쇼에 보내 해설을 부탁하기도 해 보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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