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가 둔치도에 국가도시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2016 국가도시공원법 통과 부산 선포식 및 기념심포지엄'에서 송삼종 부산시 서부산개발국장이  둔치도의 국가도시공원조성 계획을 밝혔다. 

 송삼종 국장은 "현재 진행중인 둔치도 활용방안 연구용역이 올 연말 마무리되면 단계적으로 도시공원 결정, 국가도시공원 지정 등을 추진하겠다"면서 "앞으로 공원조성계획수립 단계에서 둔치도의 생태적기능복원, 낙동강과 놀경문화 재구현, 동남권의 거점공원으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둔치도의 공원조성계획은 현재 부산발전연구원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에 '둔치도 일원 강문화 생태공원' 조성방침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둔치도 국가도시공원 조성은 (사)100만평문화공원조성범시민협의회가 둔치도에 부산의 센트럴파크로 조성하자며 공원운동을 펼친지 15년여 만에 이룬 성과다. 

특히, 지난 3월 3일 국가도시공원법 제도를 담은 '도시공원 및 녹지등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부산시 둔치도의 국가도시공원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서부산에 위치한 둔치도 일대는 현재 에코델타시티 개발이 추진되면서 둔치도에 대한 개발압력이 높은 상태지만, 시민들의 지속적인 공원조성 요구에 둔치도는 유보지로 분류되어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관용 100만평문화공원 상임의장 정의화 전 국회의장, 서병수 부산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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