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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준비, 20~30대부터 시작하라”
건조협, ‘100세 시대 생애설계와 자산관리’ 주제 특강
강창희 트러스톤 자산운용 연금포럼 대표 초청 강연
[401호] 2016년 06월 08일 (수) 12:14:50 지재호 기자 cjh@latimes.kr
   
▲ 강창희 트러스톤자산운용 연금포럼 대표가 '인생100세시대 생애설계와 자산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지난 2일 건설사조경협의회 주최로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 대회의실에서 강창희 트러스톤 자산운용 연금포럼 대표(전 미래에셋 금융부문 부회장)의 ‘인생 100세 시대 생애설계와 자산관리’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강연에서는 가까운 일본의 진행 상황을 비교하며 ‘홀로 사는 노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뤘다.

홀로 사는 노인은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자녀들과 함께 살 수 없는 사정 때문에 할 수 없이 혼자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2013년에 서울시가 65살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노후에 혼자 되었을 경우의 주거형태를 조사한 바 있다. 그 결과 자녀와 가까운 곳에 독립공간에서 살고 싶다는 대답이 50%, 노인전용공간에서 살고 싶다는 대답이 30%로, 10명 중 8명은 자녀와 따로 살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산업화로 인한 핵가족이 일반화되면서 떨어져 지낸 기간이 긴 만큼 서로의 가치관이 달라졌기 때문”이라며 “서로 생각이 다른 세대가 한집에 모여 살면 사소한 일상에서부터 갈등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20~30대의 노후대비를 위한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각종 언론에서 직장인의 노후대비 자산관리 문제를 경쟁적으로 보도하고 있는데, 보도내용이 전반적으로 이미 퇴직을 한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후대비는 50대 이후에나 생각할 문제이지 젊은 세대와는 관계가 없는 이야기처럼 형성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강 대표는 말했다. 이어 “100세 시대의 노후대비 자산관리는 50~60대에 시작해서는 너무 늦다.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그런 연령대에서는 맞추어 사는 길을 찾는 방법 밖에 없다. 제대로 된 노후대비 자산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20~30대에 직장생활 출발과 동시에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충고했다.

아울러 강창희 대표는 저성장으로 인한 결핍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돈을 벌기 위한 입구관리에 열중하는 만큼 나이가 들어 벌어 놓은 돈이 모자랄 경우에는 어떻게 그 환경에 맞추어 살 것인가하는 출구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한편 조영철 건조협 회장은 “이번 특별 강연은 건설이나 조경 관련에서 벗어나 인생 설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인문학과 같은 좀 더 다양한 시각을 논할 수 있는 강연들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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