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 60개 작품 선정

순천시와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는 ‘제3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에 조성할 정원작품 60개를 선정·발표했다.

순천시내 자투리 공간에 조성할 작가부 당선작은 ▲Tiny Table Garden-작은 탁자 정원(정주현) ▲투영된 숲(황신예) ▲역전다방(김재혁) ▲석정(石亭)(박준서) ▲찰나원(김효성) ▲Floating Lounge(최혜영) ▲그늘정원(조원희) 등 총 7개 작품이다. 이 밖에 학생부 25개 작품, 다문화 및 장애우 3작품을 포함해 일반부 28개 작품을 각각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작가부는 도시공간을 대상지로 하기 때문에 조성개념이 명확한 편이며, 이용성에서도 예년보다 수준이 향상됐다. 다만 정원의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거나 정원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디자인이 다소 부족하다”고 평가한 뒤 “부족한 부분은 추후 조성과정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작품으로 조성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작품조성을 위한 설명회는 오는 23일 순천시에서 진행한다. 작가부는 오전 10시 30분 순천시청에 서, 학생부와 일반부는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오후 1시 30분에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정원을 감각하게 하라’는 대 주제 아래 ▲작가부문-‘정원, 옛 도심을 꽃 피우는 새 감각’ ▲학생부문-‘제3의 자연, 작은정원, 큰 감각 ▲일반부문-’감각을 담은 정원, 예술이 된 정원 등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선정 작품은 정원으로 조성해 9월 30일부터 10월 29일까지 순천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 행사기간 동안 전시한다.

당선작에게는 정원조성비를 지원한다. 순천시 도심에 조성해서 존치하는 작가부 정원은 60㎡ 규모로 조성비 800만 원을 지원하다. 순천만국가정원 내 3.5m×2.4m 규모로 조성하는 학생부와 일반부는 200만 원과 1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