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에 서울 중구에 있는 역사박물관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사)생명의숲국민운동과 한국환경회의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관보전지역,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보전방안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토론회에서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보전 및 관리방안(이해주 국립수목원 전시교육과장) ▲광릉숲 생물보전지역 관리체계의 문제와 개선방안(유영민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사무처장) ▲설악산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체계의 문제와 개선방안(황인철 녹색연합 자연생태국장)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이어 조우상 상지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학계, 언론,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토론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생명의숲 누리집(www.forest.or.kr)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접수 하면된다.

한편 광릉숲은 1468년 조선 세조왕릉인 광릉의 부속림으로 지정된 이후 540년 이상 보호받은 숲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단위면적당 최고 생물종이 살고 있는 숲이다. 특히 광릉요강꽃, 광릉물푸레 등 광릉숲 자생식물 983종과 광릉숲에 살고 있는 동물 2826종, 천연기념물 20여종이 살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다. 광릉숲은 역사적, 문화적,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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