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환경부 공모에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후보지’로 선정된 조천읍에 대한 인증기준을 충족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지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지원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예산 1억2700만 원을 지원받아 람사르협약 습지도시 인증기준 6가지를 충족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조천읍 주민대표와 전문가, 환경단체, 학교, 행정이 참여해 지난 1월에 구성된 지역관리위원회에서 논의하고 결정하여 추진되고 있다.

지금까지 추진한 인증사업은 의사결정 및 집행기구인 지역관리위원회를 구성 및 3회 운영과 조천읍주민 간담회, 지역주민들에 의한 마을습지 모니터링 실시, 습지 모니터링, 습지자율환경감시단 구성 및 운영, 습지와 람사르협약 관련 주민교육, 초등학교 습지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앞으로 추진할 사업은 조천읍 습지유산 지역 선정과 습지보전 쓰레기 줄이기 및 물 절약 실천 운동, 자연 에너지 활용, 제주고사리삼 복원지 모니터링, 청소년 환경동아리 참여 습지 모니터링, 여행자 습지보전 참여 기금 조성 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인증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조천읍 주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조천읍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을 통해 ‘함께 만들어 가는 건강한 생태공동체’, ‘습지교육과 생태관광의 거점이 되는 행복한 도시’, ‘습지보전과 관리의 참여로 자긍심을 키워가는 현명한 조천읍민’, ‘다양한 협력네트워크로 확장되는 지속가능한 습지보전 이용’ 체계 구축에 조천읍 12개 마을이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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