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가 서구청 옥상에 도시소생태계 조성사업으로 생태공간을 조성해 개방했다.<사진제공 대구시>

대구광역시가 서구청 옥상에 녹색 생태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자연학습장으로 공개했다.

시는 지난 2015년 환경부의 도시소생태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서구청 옥상이 선정되어 국비 1억5000만 원과 시·구비를 합쳐 총 4억1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녹색 생태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1200㎡ 규모에 조성된 옥상 생태공간에는 생태연못, 데크쉽터, 커뮤니터마당(잔디마당) 등을 조성하고, 퍼걸러와 벤치 등을 설치해 자연학습공간,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엘리베이터 신축을 통해 옥상까지 바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해 접근성 개선에도 노력했다.

뿐만아니라, 서구청 옥상은 이번에 조성한 생태공간과 더불어 기존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과 공존하는 상징적인 장소이자,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시는 인공지반 특히 옥상을 활용한 옥상녹화 및 도시소생태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17년에는 대구국제공항 청사를 도시 소생태계 조성 대상지로 신청해 이용객을 위한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생태 네트워크의 또 다른 거점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 소생태계 조성사업은 부족한 도심 녹지량 보완 및 도시의 생태적 연결 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 사업대상지를 확대하여 생태계의 연속성을 높이고, 녹지축과 유기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소생태계 조성사업’은 식재와 휴게공간 등 이용적인 공간과 차별화하여 인공습지 등 생물서식 공간을 조성해 도시 생태적 기능을 강화하고, 도시의 생태계 징검다리 구실을 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 대구광역시가 서구청 옥상에 도시소생태계 조성사업으로 생태공간을 조성해 개방했다.<사진제공 대구시>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