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세계 환경전문기구인 ‘생태계 파트너십(ESP, Ecosystem Service Parnership)’ 아시아 사무소를 유치하는 등 비무장지대(DMZ) 생태계 보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ESP 본부와 아시아사무소 유치, DMZ 글로벌 트러스트 운동, DMZ의 국제 보호지역 등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ESP는 2008년 네덜란드에 설립된 생태계서비스 개념 확산을 위한 국제적인 환경분야 전문기구다.

ESP에는 현재 세계 90여 국가 22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생태계 서비스는 자연이 사람에게 주는 모든 혜택을 의미한다.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생태계 유지가 주는 경제적 가치가 크다는 과학적 근거가 제시되면서 현재 각국의 개발과 환경을 통합하는 정책에 사용되고 있다.

경기도는 현재 파주에 조성 중인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 ESP 아시아사무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ESP 아시아 사무소가 DMZ 일대 생태계 보전 정책 발굴과 국제기구를 활용한 국제프로젝트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워드
#DMZ #환경생태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