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9월 7일)
사무실이 있는 과천주암지구가 뉴스테이로 아픕니다.
뉴스테이를 추진하면서 과천화훼종합유통센터의 건립추진등을 통해 현재 화훼산업체의 역량을 담아내는 세심함 부족으로 화훼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언젠지 모르게 대안을 찾는 사람들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뉴스테이를 자족도시의 새로운 모델로 선전하는 정부발표와는 판이하게 실제 건전한 산업이 망가질 수 도 있슴에 새삼 놀랍습니다....
이곳 과천화훼집하장, 화훼경영체들을 단순판매시설로 보는 것은 왜곡, 편향된 시각입니다.
과천화훼종합유통센터가 위기의 화훼산업에 최후 보루임을 우리는 전문가 의 견과 다양한 토론회등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정부기관의 함께하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기대합니다.

Sang Soo Ahn(9월 7일)
두 현장 @논현
마음을 움직이는 힘 대로 아침을 시작했다. 그제 폐기물트럭이 지나면서 꺽어낸 소나무 상태를 보러 첫 집을 들렀다. 남의 집 현관 앞 소나무를 건드렸다해서 걱정했으나 수형 상 불필요한 가지여서 더 자연스럽다. 다만 상처부위에서 베어나올 송진 탓에 지저분해지겠다. 주택단지 4집이 사무실로 바꿔 사용하고 있어서 정원 모양새도 크게 바뀔 것이다.
학동역에서 논현역까지 가구거리 산책. LG 박막형 조명기구. 곡면 변형이 가능한 박막이라서 새롭게 디자인해보고 싶다. 전시된 것들은 모두 실내용이라 가구같다.
디스프레이 디자인 회사의 사옥. 주택을 주거(2층), 전시 상담(1층), 업무 창고(2층)로 전환중인 현장이다. 무더운 날씨탓에 늦어질수록 좋지만 10월 중 마감을 희망한다. 기존 앞마당 수목은 유지하지만 벽돌담장이 유리로 바뀌기에 경관조명이 중요해졌다.
무언가 몸을 붙잡고 있을 때 생각이 제한된다. 자유로워야할 생각에 닻이 되어 힘을 내어도 묶인 것처럼 빙빙돌게 된다. 이른 아침 두 현장을 살피는 것은 적어도 일 주일 동안 자유로운 영혼을 지니고 싶기 때문이다. 닻을 끊을 수는 없더라도 느슨하게 해두고 싶다.

박영선(9월 6일)
농장디자인 41기, 마을과 농장의 Solution partner의 실험]
새벽출장이 있는 날은 잠을 설친다. 몇 번이나 깬다.
오늘은 컨설팅중인 익산 함라권역센터에서 올해 마지막기수 농장디자인 41기를 개강한다.
이번에는 농장디자인의 원래 목표였던 "마을/권역사업의 점적 동력으로서의 농가단위의 경쟁력강화" 즉 "마을과 농장의 Solution partner"라는 회사의 비전을 실험하는 기회이다.
교육대상이 농장주들도 있지만 익산의 이미 완료했거나 진행중이거나 준비중인 권역/마을 위원장/사무장들이 농장주들과 함께 참여한다.
위원장과 사무장은 회관이나 권역센터 중심으로 새롭게 바뀐 트랜드에 맞게 장소설계를 하고, 주변의 농장주들은 센터와 연계해서 어떤 역할을 할지를 설계한다.
최종으로 익산시의 마을/권역/농장 네트워크 통합설계, 그리고 지역개발네트워크 조직을 구성한다. 이때 작년에 참여했던 익산의 농가들인 20기, 행정/감독기관 모두 초빙할 생각이다.
교육내용도 두배나 많아지고 힘들것이다. 기존의 농장디자인과 그 이전에 해왔던 마을디자인 두가지를 모두 다루어야하기 때문이다.
참, 우리회사 이름이 (주)마을디자인인것처럼 "퍼실리테이팅 마을 마스터플랜 과정 교육"이 농장디자인보다 훨 수준있다.
지금까지 없었던 재미있는 실험이 될것이다. 새로운 트랜드에 맞고 에너지/동선/노동효율적인 공간 리뉴얼, 프로그램의 리뉴얼, 주민역량의 리뉴얼을 통해 회사 존재가치인 "마을과 농장의 Solution partner"로서 위상을 정립하는 첫 출발이 될것이다.
결과를 꼭 공유해 지역개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이제 3시간의 긴 출장을 나선다~~~

송근준(9월 6일)
조경관리 분야 주목회 개강!
연암대학교 평생교육원 조경수재배 친목회인 주목회가 9월6일 개강하여 12월13일 종강한다.
모든 것이 안성맞춤인 산 좋고 공기 맑은 한우명가 연꽃별관에서 주목회원 전원에게 안병호회장이 마련한 풍성한 접심접대로 시작하여 강만규회장은 회원 모두의 건겅과 행복을 빌며 열심히 공부하자고 강조하였다.
회원 모두는 긴긴 방학을 끝내고 환한 웃음으로 만나서 코리안 가드너의 꿈을 기원하며 수강에 열중하였다.
다시 한번 모든회원에게 희망과 사랑과 온정을 주신 안병호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최재군(9월 5일)
서호의 꼬리명주나비
정조대왕이 1799년 축조한 축만제(서호) 제방에 조성한 꼬리명주나방 서식지를 둘러보다 뜻밖의 횡재를 했습니다. 꼬리명주나방 5마리를 볼 수 있어 행운이었습니다. 애벌레 먹이식물인 쥐방울 덩굴은 잎이 하나도 없고 일부는 박주가리 댕댕이덩굴이 점유하고 있어 황량했는데 아직 나비가 날고 있어 보기 좋았습니다. 수원에도 나비공원의 가능성이 보입니다.
아쉬움은 제방 제초작업을 아주 깨끗하게 하셔서... 곤충들은 어찌하라고...
내년에는 쥐방울덩굴 덤불과 호랑나비 먹이식물인 탱자나무를 녹지에 도입해 보려 합니다.
꼬리명주나비 서식처 조성에 힘써주신 분들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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