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충신성곽마을(종로5, 6가) 일대 노후 저층주택 밀집지역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종로5, 6가동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결정(안)’을 원안 가결하고, 올해 안에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18년 초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신성곽마을 일대는 그동안 서울 도심 내 대표적인 슬럼화 지역이었다. 이번 주거환경관리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계획안에는 노후한 주택 수리와 개량, 신축을 위한 직접 또는 융자지원이 포함돼 있다.

정비계확안에는 ▲낙산성곽길 주변의 ‘보행친화적 성곽길’ 조성 ▲마을 내부를 통과하는 옛길 보전을 위한 ‘성곽마을 길’ 정비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충신다락’과 ‘시민누리공간(쌈지공원)’ 조성 ▲CCTV 및 보안등 개선 ▲노후 하수관 및 공중선 정비 등 7개 분야 20개 사업 추진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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