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힐링 1호=2016년10월 6일]

‘힐링’이 필요하신가요?  

스마트폰이나 자동차가 없던 시절을 떠올려보면, 지금보다 한결 여유롭고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더 많은 풍요와 편리함이 우리 삶을 뒷받침하고 있지만 왜 점점 쫓기면서 행복감은 떨어지는 느낌일까요?

휴식이 있는 삶, 힘들면 위로 받고, 아플 때 기댈 수 있으며, 마음껏 웃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저에게는 그런 힐링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힐링이 필요하신가요?

자고나면 먹먹한 소식 들려오고 상상할 수 없는 참사를 눈앞 현실로 목격하면서 우리 가슴에는 구멍이 뚫리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처럼 산천초목 누비며 바람과 구름으로 달래기에는 현대사회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큽니다.

따뜻한 대화 나누고, 잠을 푹 자고, 맛있는 것을 먹거나, 멋진 여행을 떠나도 좋습니다. 하루 종일 책 읽고 영화 보고, 무언가를 열심히 수집하는 일, 소외된 이를 위한 봉사 또한 힐링이 될 수 있지요.

주간힐링은 독자 여러분의 휴식과 충전을 위해 길벗이 되고자 합니다. 누군가에게 수면실이 필요하다면 수면실로, 치유센터나, 휴양림, 피난처가 필요하다면 그 모습으로 곁에 있겠습니다. 단지 위로와 치유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첨단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삶의 지혜가 필요한지 함께 찾아 나설까 합니다. 주간힐링을 통해 ‘소중한 나’의 가치,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살아야 하는 이유를 발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조경신문, 월간가드닝에 이어 세 번째로 창간하는 주간힐링은 9년 전 처음 내건 사시 ‘친절한 보도, 가까운 신문, 행복한 독자’라는 본연의 소명을 다하면서 국민들 편이 되겠습니다. 고독한 삶의 여정에서 편하고 만만한 신문 하나 곁에 두시면 ‘힐링’이 시작됩니다~

▲ 정대헌(주간힐링 발행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