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생태놀이터 아이뜨락 <사진제공 한국도시녹화>

환경부가 추진하는 ‘생태놀이터’가 곳곳에서 준공되고 있다.  이번달만 해도 강릉, 의정부, 울산 등에서 총 5곳이 준공했으며, 서울 관악구는 올 연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강원도 강릉시는 생태놀이터 ‘아이뜨락’ 준공식을 지난 20일 가졌다.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사업현장에 조성한 2500㎡ 규모의 강릉생태놀이터는 기차생태놀이터 테마로 숲놀이역, 열매나무역, 물놀이역, 흙생태역, 곤충역 등 5개의 생태역을 조성했다.

또한 나뭇가지와 잎을 관찰할 수 있는 우듬지 놀이대, 해시계, 자연에너지 펌프, 곤충 호텔 등을 설치해 생태체험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는 11월부터 시민들로 구성된 ‘생태놀이터 놀이지원단’을 모집해 생태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이달말 생태놀이터 2곳을 준공했다. 민락동에 있는 ‘부용문화공원’(3001㎡)은 지난 26일에, 신곡동에 있는 ‘하늘빛어린이공원’(2261㎡)은 오는 31일 준공한다.

이들 생태놀이터는 어린이들이 뛰어놀면서 체험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울산광역시는 중구에 있는 생태놀이터 ‘다운동 무궁화공원’과 ‘태화동 새터공원’이 이달 말 준공하고 11월에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다운동 무궁화공원’은 1652㎡ 규모로 나비를 형상화했으며, 꽃잎 미끄럼틀과 모래놀이장, 놀이언덕, 통나무건너기, 토굴 등을 설치했다. 아울러 무궁화동산과 초화원은 물론, 도서관도 비치해 놀이와 야외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1840㎡ 규모의 ‘태화동 새터공원’은 통나무 언덕, 큰거미줄 놀이대, 둥지놀터, 곤충호텔 등을 조성했다.

서울시 동작구는 상도4동 행복유치원 뒤편 국사봉 자락에 ‘국사봉 생태놀이터’를 올 연말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생태놀이터에는 경사놀이대와 미끄럼틀을 설치하고, 인디언집 만들기, 나무블록 쌓기 등 체험공간도 조성한다. 또한, 미끄럼틀 하부는 모래와 흙을 이용해 감각놀이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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