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남한산성 소나무숲 <사진제공 생명의숲>

(사)생명의숲국민운동(생명의숲)는 지난 5일 대전교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시상식’에서 올해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 소나무숲을 생명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전국 숲 68곳이 접수돼 서류심사와 온라인 시민투표, 현장심사를 통해 아름다운 생명상 1곳과 공존상 8곳, 누리상 1곳, 숲지킴이상 1곳 등 최종 11곳이 선정, 상을 받았다.

대상인 생명상으로 선정된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 소나무숲’은 남문에서 수어장대를 지나 서문을 거쳐 북문, 동장대까지 이어지는 60ha 규모의 80~90년생 아름드리 소나무 숲이다.

연간 315만 명에 이르는 이용객들이 찾는 숲이고,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또 ‘아름다운 공존상’에는 ▲경기 남양주 광동중학교 학교숲 ▲경남 밀양시 위양못 이팝나무숲 ▲경남 진주시 경남과학기술대 쥬라기숲 ▲경남 함양군 도천리 송림 ▲경북 청송군 주왕산 절골계곡 숲길 ▲전남 고흥군 금탑사 비자나무숲 ▲전남 함평군 향교숲 ▲충남 부여군 만수산자연휴양림 노송숲 등이 선정됐다.

‘심사위원 특별상-숲지킴이상’에는 제주 한경면 황상숲 곶자월공원이 선정됐고, ‘누리상’에는 온라인 투표 결과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에 있는 인천대공원 숲길이 뽑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생명의숲과 산림청, 유한킴벌리가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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