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12일 시청 광장에서 성남시민과 전국 환경활동가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교육도시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환경교육도시 선언문 채택을 통해 ‘환경교육으로 만드는 생명공동체, 성남’을 비전으로 한 실천형, 마을 중심형, 생활형, 통합형, 행정융합형의 5가지 환경교육 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실천형 환경교육을 위해 수정과 중원, 분당 권역별로 전문 환경교육센터를 지정 운영하고, 각 센터는 주관 단체와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환경 교육을 총괄해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마을 중심형 환경 교육과 관련해서는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해마다 3개의 마을 환경동아리를 지원하고, 자원순환 으뜸 마을을 선정해 육성키로 했다.

또한 판교 크린타워와 하수처리시설, 판교생태원은 환경학습구역으로 묶어 통합형 환경교육 사업을 전개한다.

시는 전략적 추진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약 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환경단체와 시민들과 협업 체제를 이뤄 단계별로 환경교육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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