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을 재활용해 물 자급률을 높이는 ‘레인시티(Rain City) 수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수원시는 수원시청과 수원시의회 일대에서 ‘레인시티 수원 시즌2’ 사업을 전개한다.

이번 2차 사업은 올해 말까지 진행하며 ‘빗물 정원’과 빗물이 통하는 ‘투수성 주차장’, ‘투수 블록’, ‘빗물 침투 도랑’ 등 빗물 활용 시설 8개를 저영향개발(LID)기법으로 제작한다. 이 사업에는 시비 6억 원과 도비 14억 원을 투입한다.

2013년 ‘레인시티 수원 선언’을 발표한 후 곳곳에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 7만7000톤을 저장할 수 있는 빗물시설을 만들었고, ‘중수도(물 재이용 시설) 설치사업’으로 빗물과 중수도를 연계했다.

레인시티 사업은 2010년 녹색성장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지역녹색성장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 2013년 ‘SBS 물 환경대상’ 정책·경영 부문에서 대상을 받으며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레인시티 프로젝트’는 빗물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도시 곳곳에서 모아 재활용하는 것이다. 지하수와도 연계해 거대한 물 순환 시스템을 만든다. 레인시티 프로젝트는 안정적인 물 공급, 침수 피해 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수원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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