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8월 시·군에서 추천한 12개 경영체를 대상으로 서면·현장 심사를 거쳐 ‘2017년도 원예·특용작물 도비 공모사업’에 포항시 등 6개 시·군(7곳 90억 원)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원예·특용작물 도비 공모사업’은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인력 감소, 기후변화, FTA 등 불리한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시·군 전략 특화품목과 대체작목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는 최소한의 지원기준을 제시하고, 시·군 농업인(5명 이상), 공선출하조직 등 신청자가 사업계획을 작성해 지역 맞춤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공모사업 선정 내역을 보면, ▲ 포항시(딸기, 수출형 집단재배단지 조성) ▲ 경주시(딸기·토마토, 고설재배시설) ▲ 경주시(토마토, 과채류생산기반조성) ▲ 의성군(가지, 자동화온실 가지유통활성화) ▲ 영덕군(토마토·메론, 과채류 재배 시설하우스) ▲ 봉화군(파프리카, 하계형 수출 파프리카 연동하우스) ▲ 군위군(토마토, 내재해형하우스) 이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18개 시·군 20곳에 114억8100만 원을 공모사업으로 지원했다. 이는 최근 세계 경기침체와 FTA확대 등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농촌경제의 위기 탈출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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