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행전용거리의 시민 콘텐츠를 공모한다. 서울시는 보행전용거리(세종대로, DDP, 덕수궁길, 청계천로)를 채울 시민예술가와 시민작품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세종대로, DDP 앞, 덕수궁길, 청계천로의 차량통행을 막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문화 행사를 진행해왔다. 작년 9월 세종대로·DDP 보행전용거리에서는 하와이안 전통훌라춤, 색소폰 연주 등 시민예술가의 공연이 열리기도 했다.

이번 공모는 3일부터 31일까지며 ▲참여 신청서 ▲공연활동이 담긴 동영상·사진 등의 자료를 전자우(as4378@seoul.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나이·거주 지역 및 장르에 제한 없이 모두 응모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내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 또는 서울시 보행전용거리 누리집(www.seoul.go.kr/story/walk)을 참고하면 된다.

심사를 통과한 콘텐츠(공연·체험·작품)는 2017년 4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도심권 보행전용거리에서 활용하며,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공연장비 및 10만 원 상당의 지원을 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민공모를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즐기는 보행전용거리를 운영 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다”며 “재능 있는 시민들의 참여로 다채로운 행사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17년 보행전용거리 공연·작품 모집 공고 포스터 <자료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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