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는 지난 12월 신원섭 산림청장(가운데)의 방문일정에 맞춰 제주국가정원 대상지에 대한 설명과 현장 답사를 진행한 바 있다. <사진제공 제주도>

제주도 환경보전국은 올해를 ‘도민 환경의식 혁신의 해’로 선정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 실현을 위해 환경분야에 총 1597억 원을 투자한다.

특히 주목되는 사업으로는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일대에 900억원을 투입한 제주국가정원 조성사업으로 지난 12월 신원섭 산림청장이 방문했을 때에도 적극적으로 어필했던 부분이다.

제주도는 올해 국가정원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세우고 용역을 추진함과 동시에 예비타당성조사와 중앙투융자 심사,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 수립과 도시계획변경 등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2020년에 사업 착수를 본격화 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곶자왈과 오름, 지하수 등 제주형 환경자산의 체계적 보전 관리와 생태관광 기반 구축을 위해 277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한라산과 중산간, 해안, 연안을 생태축으로 연결하는 제주국립공원 지정 추진을 비롯해 곶자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곶자왈 경계 확립 및 보호지역 지정을 추진한다.

생태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 제주-지중해연안 생태관광 벨트화 사업을 추진하고 곶자왈 생태관광 특화사업 개발, 오름 보전이용시설 정비, 자연생태공원 운영 등 생태관광을 집중 육성해 제주 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역민의 소득창출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숲 조성 등 산림자원 가치 증진과 도민 행복 산림복지 실현을 위해 661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 중 환경과 상생하는 산림 휴양·치유의 섬 조성을 위해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한라산둘레길을 보완하고 숲속의 야영장 조성 등 산림복지시설 인프라의 지속적 확충, 도시 숲, 유아 숲 체험원 등 도심권내 다양한 녹색공간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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