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푸른길공원

광주시 푸른길공원에 시민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와 (사)푸른길이 조사한 ‘푸른길공원 만족도 및 이용실태’에 따르면, 공원이용 만족도는 2015년 70.6%에서 2016년 74.7%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공원 이용객은 하루 평균 1만9000여 명(연간 690여만 명)으로 나타났다.

푸른길공원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만족’과 ‘매우만족’을 합쳐 74.7%, ‘보통’이 22%로 나타났다.

이용객은 여성(54%)이 남성( 46%)보다 많고, 40~50대가 38%, 60대 이상이 34%로 40대 이상이 전체 72%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이용 시간대는 오전 6시부터 오전 11시,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가 높게 나타났다.

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둘레길 조성사업과 푸른길공원 꽃길(포토존 등) 조성 및 경관조명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푸른길공원을 찾는 시민들 발길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푸른길공원의 장점에 대해서는 공원이 갖는 휴식 공간(나무, 그늘)과 접근성, 이동의 편의성을 꼽았다.

이번 이용자 조사는 총 연장 8.08㎞에 이르는 푸른길공원을 5개 구간으로 나눠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실시했다.

한편 푸른길공원은 도심 속 폐철도에 조성한 선형공원으로, 계획 및 설계부터 시공까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시민참여형 공원이다. 지난 2015년에는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받았다.

노원기 광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푸른길공원을 명품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푸른길 공원 이용객은 하루 1만 9000여 명, 연간 총 690만 명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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